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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 또 노크!노크! 노크! 그렇게 끝났지

by 특별한쮸이씨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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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액터뮤지션
[뮤지컬]미드나잇액터뮤지션

인간 내면의 깊고 어두운 욕망을 들어내는 긴장감이 흐르는 스토리

아제르바이잔의 최고의 작가 '엘친'의 희곡 'Citizens df Hell'을 원작으로, 영국의 극작가 '티모시 납맨'과 '로렌스 마크 위스'가 협업하여 뮤지컬로 만들었다.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짜인 대본에 밀도 높은 심리 표현과 관객들의 귀에 감도는 매혹적인 선율, 그리고 중독성 노래, 암흑적 시대, 독재권력으로 모든 사람들을 지배했던 시대
누구나 가지고 있던 인간 내면의 깊은 어두운 욕망을 풀어냅니다.

 

 

한순간에 관객을 사로잡는 중독성 강한 선율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은 바이올린, 기타, 퍼커션, 더블베이스, 피아노 총 5명으로 이루어진 액터 뮤지션과 배우들이 라이브 연주와 함께 연기, 노래를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갑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활동적이고 다이내미컬한 움직임과 액터 뮤지션들이 연주하는 음악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한줄 감상평

잊을 수 없는 매혹적인 작품입니다.
2021년 11월 역대급 규모로 전 배역을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였고, 라이징 스타와, 주목받고 있는 배우들, 그리고 재능이 넘치는 신예 배우들이 새로운 시즌을 이끌어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가 넘쳐흐르는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은 스릴러이지만 코미디와 드라마가 있는 균형이 잡힌 뮤지컬!
사악하지만 나약한, 인간 내면을 볼 수 있습니다.

 

 

줄거리

[스포일러o, 스포 될 수 있으나, 조심하세요!]

 

12월 31일이,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 우먼은 남편이 오지 않아 두려움에 떨며 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순간 똑! 똑! 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우먼은 매우 놀랐지만, 알고 보니 열쇠를 분실한 맨이 두드리는 걸 알고 안도하던 우먼.
맨은 일이 늦어져 그런 것이라며 미안해하고 새해 종이 울리기를 기대한다면서 맨과 우먼은 샴페인을 따며, 사랑스러운 우먼에게 맨은 암시장에서 구한 LP판을 선물로 주었고 LP판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그리고 한 곡이 지나고 난 후 쾅! 쾅! 쾅! 엔카베데라라고 소개하는 비지터가 문을 열라고 소리를 칩니다.

잠시 전화를 빌리로 오는 사람치곤 매우 자연스럽게 집안을 돌아다니고, 편히 있자 맨은 비지터에게 나가달라고 강경하게 말합니다.
비지터는 우먼에게 맨의 비밀을 풀어 놓았고 우먼은 애써 부인하지만, 비지터는 자신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말합니다.
맨은 우먼에게 우리를 위해 어쩔 수없이 그런 거라 이야기하지만, 우먼은 맨을 역겨워하며 화를 내고 울어버립니다.
맨은 우먼에게 사과하며 지금까지 있던 일은 비지터 탓이라며 그에게 나가 달라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비지터는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전에 있었던 비밀스러운 일까지 전부 알려버립니다.
이사실을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 비지터는 자신이 악마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맨과 우먼은 시간이 멈춘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비지터는 맨에게 우먼이 엔카베데 본부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려, 맨도 우먼처럼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비지터는 우먼에게 우먼의 아버지는 사람들을 고문하는 매우 나쁜 베테랑 고문관이었다는 사실을 알리자, 우먼은 분노하며 비지터를 죽여버립니다.

매우 잔인하게 토막토막 내어 여기저기에 나눠 버리려고 했으나, 비지터는 그가 말한 데로 악마! 부활을 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자기의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하나의 영혼을 데려가야 하는데 누굴 데리고 갈지 고민하니, 우먼을 매우 사랑했던 맨은 비지터에게 자신이 가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비지터는 말 안 한 비밀이 더 있다며 우먼을 쳐다보는데 그것을 눈치채버린 맨은 비지터에게 먼저 덤비지만, 악마 비지터에게 일방적으로 맞고 맙니다.
이에 우먼도 맨과 함께 비지터와 싸웠고, 잔인하게 비지터의 눈을 뽑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힘이 빠진 비지터는 죽게 됩니다. 그렇게 잠시 소강상태, 우먼은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고 왔는데 그사이 비지터의 시체는 사라져 버렸죠. 그리고 시간은 다시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걸 알게 되어 기뻐하며 지금 있었던 일은 환상이었다고 치부하였고, 그 순간 또다시 노크 소리가 들려옵니다.
다른 대원과 경관이 나타났고, 맨은 스파이라며 끌고 가려 합니다. 그리고 맨은 우먼을 안아주곤, 창문으로 뛰어내립니다.

우먼은 충격을 받고, 경관이 하는 말과 비지터가 하는 말이 같다는 걸 생각하곤 경관에게 아까 왔던 비지터랑 같은 사람이냐고 물었고 비지터는 언제나 자신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할당량을 채워야 한다며 우먼에게 가자고 하였고, 무서워하는 우먼에게 지금 갈 곳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지옥이 아니며 음악과 춤이 있고, 웃음이 있는 곳이라 이야기하며 그곳에서 지옥 같은 시간을 지내게 될 것이라 이야기며 끝이 납니다.

 

 

공연정보

2022년 01월 19일 ~ 2022년 07월 31일 현재 공연진행중 이며,

다음 시즌은 2022년 08월 05일 ~ 2022년 09월 05일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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