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뮤지컬, 영화

[뮤지컬]지킬앤하이드, 마법같은 무대흡인력

by 특별한쮸이씨 2022. 7. 22.
반응형

지킬앤하이드

 

 

'지킬 앤 하이드'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흥행시킨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많이 들어본 작품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2004년도에 국내에서 초연한 이후 누적 관객수가 150만 명을 돌파한 그 흥행 작품!
뮤지컬'지킬 앤 하이드'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책에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된 이 작품.
이 뮤지컬은 대한민국에서만 흥행에 성공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의 성적은 처참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97년 3월 미극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린이 후 약 4년간 공연을 하였지만, 150만 달러라는 큰 적자를 보았습니다.
미국 평론가사이에서도 "너무 수없이 각색되었던, 새롭지 않은 이야기다" "인물이 너무 평면적이다" "심리적 통찰이 되지 않았다"등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또한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다시 한번 공연하였지만 약 두 달이라는 기간도 못 채운 1달 하고 보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공연에서는 2004년 초연을 한 뒤 흥행실패가 하나도 없이 꾸준하게 사랑받았습니다.
뮤지컬계를 잘 아는 분은 알겠지만, 뮤지컬은 모두 오리지널 프로덕션이랑 동일하게 음악이나 대본, 의상, 무대, 동선 등 모든 디테일함까지 똑같이 해야 했으나 대한민국에서는 대한민국 정서에 맞춰 수정을 할 수 있게 '논 레플리카'프로덕션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렇게 나이가 든 과학자였던 지킬역을 젊은 배우를 캐스팅하여, 보다 매력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로 바꿨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조승우'라는 배우가 지킬역을 하게 되었고, 더 큰 성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4년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배우 '조승우'의 실력이 너무 뛰어났습니다.
'조승우'의 이중인격 연기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관객들은 호기심으로 보기 시작한 '지킬 앤 하이드'는 재공연에 재공연을 더함으로써 대한민국에서 '꼭 봐야 하는 뮤지컬'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명성이 자리 잡으면서 다른 남자 배우들도 도전하고 싶은 배역으로 자리를 잡았고, 지킬역을 하게 된 배우들은 '믿고보는배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그 음악

미국 출신의 '프랭크 와일드혼'은 한국인이 매우 좋아하는 작곡가입니다.
한국인이라면 지킬 앤 하이드를 안 봤어도 누구나 다 알고 있을 대표곡 '지금 이 순간'이라는 곡 때문입니다.
사실 와일드혼은 음악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지킬 앤 하이드'로 인해 뮤지컬 작곡을 시작하였고, 수많은 도전을 했지만 그를 대표할 만한 곡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킬 앤 하이드'가 한국에서 흥행한 뒤 한국에서 유래 없던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비장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소름끼칠 정도의 고음이 한국인의 취향을 강타했기 때문입니다.
이 곡은 극 중에서 지킬이 임상실험 대상자가 없어 자신에게 주사를 놓겠다고 결심하는 대목에 나오는 곡입니다.
그 비장함과 도전적인 가사로 인해서인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결혼식에서 많이 불렀던 곡이기도 합니다.
또한 '무한도전'이라는 예능에서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나와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이곡 말고도 '한때는 꿈에', '당신이라면'등 아름다운 멜로디의 곡과 강렬한 '대결'이라는 곡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킬 앤 하이드'를 지키는 대배우 '김봉환'

2018년도에 1000회 출연하였다고 기사가 낫던 배우 '김봉환'
2006년 엠마의 아빠 '댄버스 경'으로 처음 무대를 섰고 2022년 팔 연 무대에서 1500회 차 공연을 달성했습니다.
배우'김봉환'은 16년간 '지킬 앤 하이드'와 함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는 '댄버스 경'이 자신의 인생 캐릭터이고, 후배들에게 언젠가는 물려줘야 하는 역할이지만, 그가 무대에 설 수 있을 때까지는 '댄버스 경' 역할을 계속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사담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킬 앤 하이드'는 매우 선정적이고 폭력성이 강한 뮤지컬입니다.
작품엔 술집 댄서들도 나오고, 성매매 강요, 폭행 및 살인 등 어린 학생들이 보면 안 되는 장면들이 많이 있는데 왜 2018년도 뮤지컬의 등급은 8세 이상 관람가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뮤지컬은 영화와 달리 기획사에서 관람 연령을 정하는데 이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킬 앤 하이드'에는 배우가 젊다 보니, 정확한 내용으로 모르고 자녀들과 함께 극을 관람을 하로 오는데 야하거나 폭력적인 부분이 많아 불만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수정을 해서 2022년도에는 14세 이상 관람가로 올렸습니다.
조금 더 올려야 할 것 같지만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뒤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지킬 앤 하이드'가 좋은 이유는 배우들의 야성적인 연기와, 완벽에 가까운 이중인격 연기, 그리고 노래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노래로 가슴을 뒤흔들고, 배우의 연기에서는 가슴이 아릿해지는 느낌을 주는 뮤지컬'지킬 앤 하이드' 2022년도도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 지방 공연 투어 중입니다. 성남(2022년 07월 29일~7월31일), 울산(2022년 08월 05일~08월 07일), 여수(2022년 08월 12일~ 08월 14일)까지 마지막 투어를 하고 있으니, 아직 안보 신분은 재미있게 관람하세요.

반응형

댓글